세계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필리핀의 35세 남성이 '슈퍼맨'에 지나치게 빠져 16년 동안 슈퍼맨처럼 성형해 놀라움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메트로'는 15일(한국시각) 허버트 차베즈라는 이 남성이 지난 1995년부터 슈퍼맨처럼 되기 위해 몸에 칼을 대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성형 수술을 통해 서양인들에게 흔히 있는 턱 가운데 골을 만들었고 코의 윤곽을 뚜렷하게 했으며 입술에 실리콘을 주사했고 허벅지에는 근육처럼 보이는 물질까지 주입했다.
피부를 백인처럼 희게 하는 주사까지 주입한 차베즈는 의상 디자이너로 슈퍼맨 의상까지 직접 제작해 입고 다닌다. 차베즈는 "슈퍼맨은 내 우상이다. 나는 슈퍼맨처럼 보이기를 원한다"고 성형을 계속 하는 이유를 말했다.
또 "슈퍼히어로가 되기 위해 이웃, 사회를 위해 좋은 일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으로도 그는 작은 키를 보완하기 위해 다리에 금속을 삽입하고 복부도 수술해 식스팩을 만들 계획이다.
[사진 = '메트로' 홈페이지 캡처]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