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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영암 김주영 기자] 'F1 황제' 슈마허(독일·메르세데스)가 이번 대회서 가장 먼저 리타이어가 되는 불운의 주인공이 됐다.
슈마허는 16일 오후 3시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열린 2011 포뮬러원(F1) 코리아 그랑프리 결승전에서 17번째 랩을 돌던 중 페트로프(러시아·르노)와 머신 충돌을 일으켰다. 슈마허는 후미쪽 리어윙이 완전히 파손되며 결국 리타이어 했다. 페트로프도 피트스탑 한 뒤 응급 정비에 나섰지만 끝내 서킷으로 복귀하지 못했다.
슈마허는 16바퀴째 3번 코너를 돌던 중 인코스로 들어가던 상황에서 페트로프의 머신이 미끄러지면서 슈마허의 머신을 들이받았다. 뒤에 오던 알론소(스페인·페라리)은 간발의 차이로 사고를 빗겨갔다.
슈마허는 전날 열린 예선전에서도 2차 주행에서 10위 안에 들지 못해 녹아웃을 당한데 이어, 이날 리타이어를 하며 체면을 구겼다.
[슈마허. 사진 = F1조직위원회]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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