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영암 김주영 기자] 세바스찬 페텔(독일·레드불)에 밀려 우승을 놓친 루이스 해밀턴(영국·맥라렌)이 페텔의 우승에 박수를 보냈다.
해밀턴은 16일 오후 3시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열린 2011 포뮬러원(F1) 코리아 그랑프리 결승전에서 5.615km의 서킷 55바퀴(총 주행거리 308.825Km)를 1시간 38분 14초 013에 달려 페텔에 이어 두번째로 피니시 라인을 통과했다. 1위 페텔과는 12초 019차.
해밀턴은 결승전 주행을 마친 뒤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마크 웨버의 드라이버는 레이스 내내 좋았다. 그리고 세바스찬에게 축하를 건낸다. 그들은 이번주말 내내 단단한 모습을 보였다"며 레드불 듀오에게 축하의 말을 보냈다.
이날 해밀턴은 전날 예선전에서 1위를 기록하며 폴포지션에서 결승을 시작했다. 하지만 첫번째 바퀴를 채 돌기도 전에 2위 페텔에게 선두 자리를 내주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이에 해밀턴은 "나에게는 좋지 않았지만 페텔의 스타트가 좋았다. 이후 페텔에게 내 포지션을 잃었다. 그리고 그것은 끝날때까지 그에게 우승의 가능성을 줬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해밀턴은 "후반부로 가면서부터 레이스에서 정말 고군분투했다. 나는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 그리고 여러차례 언더스티어로 더욱 힘들었었다. 그렇더라도 과거와 비교하면 좋은 주말이었다. 그래서 나는 기쁘다"고 밝혔다.
[경주를 마친 뒤 공식 기자회견 중인 해밀턴. 사진 = F1 조직위원회 제공]
김주영 juny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