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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영암 김주영 기자] 코리아 그랑프리에서 3위를 기록한 마크 웨버(호주·영국)가 팀 승리에 기쁨을 표현했다.
웨버는 16일 오후 3시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열린 2011 포뮬러원(F1) 코리아 그랑프리 결승전에서 5.615km의 서킷 55바퀴(총 주행거리 308.825Km)를 1시간 38분 14초 471에 달려 세번째로 피니시 라인을 통과했다.
이날 웨버가 3위를 기록한 가운데 팀 동료인 세바스찬 페텔(독일)이 우승을 차지하며 컨스트럭터(팀) 포인트 40점을 획득한 레드불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팀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웨버는 "오늘은 레드불의 날이다. 컨스트럭터 2연패는 엄청난 것이다"며 기뻐했다.
웨버는 팀 정비를 맡은 자동차 회사 르노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레드불의 머신은 르노의 엔진을 사용하고 있다. 웨버는 "르노에게도 고맙다. 머신에 대한 르노의 신뢰도는 올해 내내 흠잡을 데가 없었다. 주행을 마치지 못했던 이탈리아 그랑프리를 제외하고는 그들은 언제나 100%의 신뢰도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첫번째 세이프티카가 들어오며 경기자 중단됐던 상황에 대해서는 불만을 토로했다. 17번째 바퀴를 돌며 미하엘 슈마허(독일·메르세데스)와 페트로프(러시아·르노)와의 충돌로 잠시 경기가 중단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웨버는 "우리는 첫번째 중단까지만해도 좋았다. 우리 모두 좋은 포지션에 위치해있었다. 세이프티 카는 크게 중요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명백히 모두를 제자리에 돌려놨다. 그러나 낙담하지 않았다. 우리는 좋은 경기를 가졌다"고 말했다.
[마크 웨버. 사진 = F1 조직위원회 제공]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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