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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오정세가 초등학교 때 짝궁과 결혼한 사연을 고백했다.
17일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는 김주혁, 이윤지, 이시영, 공형진, 오정세가 출연해 '쿨하지 못해 미안해' 스페셜로 꾸며졌다.
오정세는 "결혼한 지 5년 정도됐다"며 "연애는 19년정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내가 초등학교 6학년 때 짝궁이었다"라며 "그 때 좋아하는 친구끼리 짝궁을 시켜줬다. 좋아하는 감정이 있었다. 19년 연애하는 동안 다른 사람을 만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전했다.
또한 오정세는 "6학년 때 프러포즈 했다. 저는 굉장히 아름다운 프러포즈였는데, 아내는 웃기지 말라고 하더라"라며 "당시 프러포즈를 하고 싶어서 학교 뒤뜰로 데리고 나갔다. 뜸을 한참을 들이니까 그 친구가 먼저 '뭐? 결혼하자고?'하더라. 난 '응'이라고 했다. 이게 내 프러포즈였다"며 풋풋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오정세는 "3개월 정도 헤어진 적이 있다. 하지만 난 그대로 그 친구가 좋아서 계속 쫓아다녔다"라며 "첫키스는 고등학교 2학년 때 겨울이었다"고 밝혔다. 또 "친구 같아서 좋고, 너무 친구 같아서 안 좋기도 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오정세(위)와 공형진. 사진 = MBC 화면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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