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랙' 재커리 퀸토, 커밍아웃 "나는 게이다"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할리우드 배우 재커리 퀸토(34)가 깜짝 커밍아웃을 했다.

퀸토는 15일(현지시각) 뉴욕 매거진과의 인터뷰 중 자신이 동성애자라고 최초로 고백했다. 인터뷰에서 퀸토는 “나는 게이”라고 솔직하게 말한 것.

그가 동성애자라는 소문은 돌았지만 정작 퀸토는 단 한번도 자신의 성적 취향을 공개하지 않았다.

퀸토는 2년 전 포르노 배우 출신의 스타일리스트 조니 우젝과 동성연인 사이라는 소문이 돌았을 당시에도 침묵을 지켰다.

갑작스런 커밍아웃에 대해 퀸토는 브로드웨이 연극 ‘에인절스 인 아메리카’에서 동성애자 역할을 맡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작품에서 동성애자 연기를 한 것이 나 자신을 더 진지하게 들여다 보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퀸토는 ‘스타트랙 : 더 비기닝’에서 스팍 역과 NBC 드라마 ‘히어로즈’에서 사일라 역으로 국내에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사진 = ‘히어로즈’ 중 재커리 퀸토]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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