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경, “상을 받았다고 기분이 풀리지 않아” 심경 고백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 배우 심은경이 ‘제 48회 대종상 영화제’ 여우주연상 시상식 후보에서 제외된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씁쓸한 소감을 전했다.

심은경은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저는 상을 받았다고 해서 기분이 풀리지도 않았고 그냥 담담합니다. 저의 상황을 이해해주시고 용기와 힘을 주신 여러분들께 너무 감사드리고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는 심은경이 이날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 후보에서 제외 됐지만, 여우조연상을 받은 뒤 밝힌 소감이다.

당초 대종상 측은 여우주연상 후보로 지난 12일 ‘써니’의 심은경을 포함한 6명을 발표했다.

하지만 행사 당일인 17일 대종상 측은 심은경을 제외한 가운데 최종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이에 심은경은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대종상영화제 후보 올려주셨었는데…학교 일정때문에 참석을 못한다고 하니 명단에서 제 이름이 빠졌네요. 씁쓸하네요. 정말 이건 아니다”라고 말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이날 시상식에는 심은경 뿐만 아니라 류승범(남우주연상), 류승룡(남우조연상), 서영희(여우조연상)까지 빠졌다.

[사진 = 심은경]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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