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 SBS 플러스 ‘컴백쇼 톱10’ 제작진이 국민이 원한다면 유승준의 컴백도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컴백쇼 톱10’은 90년대를 풍미한 가수들이 서바이벌을 통해 다시 컴백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으로 MC는 이본과 개그맨 박명수가 맡고, 서태지와 아이들의 이주노, 그룹 구피가 출연을 확정한 상태다.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컴백쇼 톱10’은 시청자들이 직접 찬반투표를 해 그 지지율을 통해 가수들의 컴백을 결정짓는다. 33.3% 이상의 찬성 지지율을 얻어야 프로그램에서 생존할 수 있다.
이에 일부 네티즌은 “33.3%의 찬성 지지율을 얻으면 누구든 컴백이 가능한 것이냐”, “유승준 같은 가수도 컴백이 가능하냐”와 같은 반응을 보이며, 현재 국내에서는 활동을 중단한 상태인 가수 유승준의 컴백 문제에 궁금증을 드러냈다.
이와 관련 ‘컴백쇼 톱10’의 김종진 PD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유승준 컴백에 관한 지지율을 조사하겠다”면서 “국민들이 유승준의 컴백을 적극적으로 원하고 그 지지율이 33.3%를 넘는다면, 유승준을 국내로 들어오게 하는 절차를 밟겠다”며 커다란 파장이 예상되는 발언을 했다. 김종진 PD는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여러분의 인기가요'와 같은 90년대 대표 예능 프로그램을 기획, 제작한 인물이라 그의 발언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컴백쇼 톱10’의 찬반투표는 출연하는 레전드 가수들이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10시까지 24시간 동안 전국 4대 도시를 돌며 지지율을 높이기 위해 홍보 대작전을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득표 활동 24시간 후 지지율을 공개하고, 33.3%를 넘어야만 프로그램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90년대 가수들을 향한 국민들의 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컴백쇼 톱10’은 오는 11월 16일 자정에 첫 방송된다.
[유승준. 사진 = 유승준 블로그]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