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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김용우 기자] 2012년 4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불참을 선언한 '피겨 여왕' 김연아(21·고려대)가 "은퇴는 아니다"며 확실하게 못을 박았다.
김연아는 18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열린 귀국 기자회견서 세계선수권대회 참가 여부에 대해 "이제 결정했다"고 말한 뒤 "세계선수권대회는 출전하지 않을 것이다. 올림픽 이후 여러가지 일로 바빴다. 오랜 기간 동안 달려왔다. 이제 쉬고 싶다"고 밝혔다.
진로에 대해선 확실하게 결정된 것이 없다고 한 김연아는 은퇴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이번 시즌만 생각하는 것이다. 차기 시즌 출전 여부는 내년에 말씀드리겠다"며 "최근에는 체력훈련을 주로 하고 있다. 공연 준비를 해야 하지만 압박감없이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연아는 "시즌 스킵(skip)은 은퇴가 아니다. 내가 다 끝났다고 생각할 때 은퇴 이야기를 할 것이다. 시즌 휴식이 은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끝으로 그는 "보스턴 행사할 때도 많은 팬들이 와줘서 감사했다"며 "앞으로 공연 등 여러가지 일로 찾아뵐 수 있을 것이다"고 당부했다.
[김연아. 사진 = 인천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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