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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강승윤이 이종석(안종석 역)과의 우정을 지키기 위해 거짓말까지 감행하며 우정을 사수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이하 '하이킥3')에서는 엉뚱한 매력으로 인해 윤유선에게 모자란 사람 취급을 받는 강승윤이 안종석과의 우정을 이어가기 위해 정신감정을 받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강승윤은 지구가 네모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지네모'의 회원으로서 안종석의 가족들에게 "지구는 네모모양으로 생겼다"며 "드디어'지네모' 정회원이 됐다"고 뿌듯하게 말했다.
이에 윤유선은 평소 특이한 행동으로 비정상적인 면모를 보인 강승윤의 이같은 발언에 또한번 놀라 아들 안종석과 떨어트리려고 "당장 그만 만나라"고 엄포를 놓았다.
안종석이 강하게 반발하자 결국 윤유선은 남동생 윤지석(서지석 분)의 친구인 심리 상담사에게 정신 상담을 받게해 "강승윤이 정상인지 아닌지에 대해 확인을 해보자"고 말했다.
정신 감정을 받게 된 강승윤은 "자존감이 낮지만 정상이다'는 판정을 받았고 이같은 정상 판정에 불만과 의구심을 품은 윤유선은 "쟤(강승윤)가 지구는 네모라고 했다"고 비정상 판정이 마땅함을 주장했다.
이에 심리상담가는 "정말 지구가 네모라고 했나요. 지구는 무슨 모양이죠?" 물으며 강승윤의 정신상태 확인에 들어갔다.
지구가 네모라고 말하면 정신적으로 비정상판정을 받게 될 것이고 그에 따라 윤유선이 친구 종석과 더 이상 친하게 못지내게 할 것이란 것을 감지한 승윤은 두 눈을 딱 감고 "지구는 둥급니다"라고 본인의 뜻과는 다른 거짓 발언을 하며 우정을 지켜냈다.
하지만 강승윤은 종석에게 귓속말로 "그래도 지구는 네모난데"라고 말하며 변함없는 뜻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정신감정을 받는 강승윤. 사진 = MBC 방송 캡처]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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