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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가수 신해철이 20년간 받아온 심리치료를 딸로 인해 극복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신해철은 1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해 "아내의 암 완치 후 갖게 된 딸이 가족 모두에게 구원이었다"고 첫 딸을 얻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20살때부터 20년간 정신과 심리치료를 받아왔다. 첫 딸이 태어나면서 내 인생에 더이상 심리치료는 필요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딸이 나에게 '아빠'라고 부르며 웃을 때 모든 상황이 정리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신해철은 아내와 생사를 건 감동적인 러브스토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사진 = '승승장구'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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