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가 화려하게 컴백했다. 소녀시대는 19일 자정 정규 3집 ‘더 보이즈’(The Boys)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국내 활동에 나섰다.
아시아를 뛰어 넘어 유럽, 남미까지 ‘신 한류’ 열풍의 주역인 소녀시대의 컴백 콘셉트는 ‘월드 와이드’. 전 세계 시장을 목표로 이들은 아이튠즈 등을 통해 ‘더 보이즈’를 동시 공개했다.
세계적인 프로듀서 테디 라일리가 타이틀곡 ‘더 보이즈’를 작곡해 눈길을 끈다. 앨범 제목과 같은 ‘더 보이즈’는 강렬하고 파워풀한 드럼 사운드와 리듬, 독특한 구성의 화음에 독창적이고 미래적인 사운드가 더해진 팝 어번 댄스 곡이다.
소녀시대는 올 상반기 일본 전역을 돌며 아레나 투어 공연을 펼쳤다. 이로 인해 ‘신 한류’ 열풍이 더욱 거세졌고, 소녀시대의 현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와 관련 소녀시대는 인터뷰에서 “일본 아레나 투어 공연을 한 것이 너무 기억에 남고 뜻깊은 사건이었다”며 “팬 분들과 호흡하는 노하우를 이제야 비로소 알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기회가 된다면 도쿄돔에서 소녀시대 단독 공연을 열고 싶다”며 “월드 와이드로 앨범을 발매한 만큼 남미 쪽도 한번 가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소녀시대는 한편 본격적인 미국 진출 계획과 관련 “당연히 기대는 하고 있지만 진출을 위해서이기 보다는 전 세계 팬들에게 보답의 의미로 ‘월드 와이드’ 앨범을 제작한 만큼 차근차근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녀시대는 오는 21일 KBS 2TV ‘뮤직뱅크’를 통해 첫 컴백 무대를 꾸민다.
[19일 컴백한 소녀시대. 사진 = SM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