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학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 국내에는 출시되지 않은 ‘아이폰4S’를 만약 아내가 사 준다면 조심해야겠다. 미국에서는 아내의 불륜현장을 ‘아이폰4S’를 이용해 잡은 남성이 화제다.
미국 포보스 등의 17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뉴욕에 거주 중인 ThomasMetz라는 아이디를 쓰는 한 네티즌은 ‘맥루머’라는 게시판에 "아이폰에' 감사 또 감사. '내 친구 찾기' 앱을 통해 아내의 불륜현장을 잡았다. 현재 이혼 수속 중"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 남성이 말한 ‘내 친구 찾기’(Find my Friends)’ 앱은 iOS5에 대응된 것으로, 한국에서도 화제가 됐던 ‘오빠 믿지’의 미국판이다.
이 남성은 자신의 아내의 불륜이 의심돼, ‘아이폰4S’를 사준 다음 몰래 이 앱을 설치했다.
이 사실을 알리 없는 아내는 친구를 외출을 했고, 남성은 아내에게 '지금 어디에 있느냐'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그의 아내는 ‘맨해튼의 10가 쪽에 있다’는 답신을 보냈다.
이에 남편은 앱을 실행해 추적을 했고, 아내는 10가 쪽이 아닌 동쪽 65번가에 있었다. 그 곳은 호텔이었던 것.
결국 이들 부부는 이혼에 합의해 변호사 사무실로 직행했다.
[사진 = ThomasMetz가 아내와의 대화내용을 인터넷에 공개한 사진]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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