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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국내 유일의 전원드라마인 KBS 1TV '산너머 남촌에는'이 시청자를 위한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
2007년 10월 24일 첫 방송을 시작한 이후 오는 11월 20일 방송 예정인 200회를 앞두고 1박 2일의 시청자투어를 마련한 것이다.
지난 주말 충남 예산군 촬영장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9월 한 달간 '산너머 남촌에는' 홈페이지 응모를 통해 선발된 60여명의 시청자들이 참가했다. 이 날 참가한 시청자들은 반효정, 황범식 등 주요 배우들과 사진 촬영 및 식사를 함께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에는 길림성에서 시집을 왔는데 극 중 하이엔과 자신의 상황이 비슷해 맏동서와 함께 왔다는 시청자를 비롯해 형제, 모녀, 시어머니와 며느리 등 저마다 다양한 사연을 가진 시청자들이 함께 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 날 행사에 참가한 시청자들은 "'산너머 남촌에는' 서포터스를 만들어 앞으로 정기적인 만남을 가질 예정이며, 드라마 소재 공모 및 드라마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끊임없는 응원을 보내겠다"고 말해 촬영장의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제작진은 "지난 4년간 '산너머 남촌에는'에 변함없는 사랑과 성원을 보내준 시청자들에게 보답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국내 유일의 전원드라마이니만큼 농촌의 꿈과 현실을 시청자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하고, 전 세대가 편안히 시청할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산너머 남촌에는'은 고향을 지키는 종갓집 3대, 아옹다옹 이장집, 좌충우돌 귀농가족 등의 진솔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매주 다양한 에피소드로 풀어내고 있다. 매주 일요일 오전 9시 KBS 1TV를 통해 방송된다.
[사진 = KBS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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