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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배우 장신영이 새 작품을 하게 된 이유를 드러냈다.
장신영은 19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일일아침드라마 '태양의 신부' 제작발표회에서 "'태양의 신부'를 선택하게 된 이유가 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장신영은 "나도 지금 다른 드라마를 촬영 중에 있다. 나는 두 작품을 같이 할 정도로 연기력이 뛰어난 연기자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부담감도 컸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예전에 감독님께서 '너의 밝은 면을 뽑아내고 싶다'고 말하셨는데, 그 한마디에 믿음을 갖고 시작했다"며 "또 최근에 과감하게 감독님께 '왜 저를 뽑았어요?'라고 물었었는데 '너 밖에 생각이 안나더라'라고 답해주셨다. 연기 생활 10년 만에 이런 믿음을 주는 분은 처음이었다"고 말했다.
또 장신영은 "연기자라면 카메라 앞에서 서서 연기하는 게 가장 행복한 일이다. 작품도 좋았고 이렇게 밝은 캐릭터는 처음이었다. 그런 부분에 중심을 많이 뒀던 것 같아"라고 작품 선택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태양의 신부'는 20대 여자가 가난 때문에 죽을 위기에 처한 동생과 아버지를 살리기 위해 나이 많은 재벌 회장과 결혼하는 파격적인 내용을 다룬다.
이날 장신영은 "막장이라고 불릴 수 있을 정도로 파격적인 설정인데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나는 우리 드라마가 막장이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그랬다면 이 작품을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효원이가 너무 밝아서 몸이 힘듬에도 항상 에너지가 생기고 즐겁게 살고 있다"고 밝혔다.
'태양의 신부'는 20대 여자가 가난 때문에 죽을 위기에 처한 동생과 아버지를 살리기 위해 나이 많은 재벌 회장과 결혼, 이후 파란만장한 가족사에 휘말리지만 근성과 포용력으로 가족애를 회복하고 사랑과 성공을 이룬다는 이야기를 그린다.
또 이는 100부작으로 오는 24일 오전 8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장신영.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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