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윤세호 기자] “사도스키 큰 부담 없다. 사도스키 상대로 이긴 적도 많다.”
SK 박재상이 롯데 선발 사도스키 공략을 자신했다.
박재상은 19일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롯데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 앞서 상대 선발투수 사도스키에 관해 “사도스키를 상대로 힘들다고 생각한 적은 없는 것 같다. 2번 타자인 만큼 사도스키 상대로 출루에 신경 쓸 것이다. 얼마나 볼을 잘 참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박재상은 “1번 타자인 (정)근우가 타격감이 매우 좋다. 아무래도 앞에 타자가 잘 치고 나가다보니까 편하다”며 “번트 사인이 나면 편하게 번트를 대면 된다. 그리고 근우가 1루에 있으면 상대 배터리의 볼배합이 바깥 직구 위주로 나오니까 치기도 편하다”고 전했다.
박재상은 팀 분위기에 관해선 “평소와 그대로다. 나쁠 것도 없다. 사실 2007, 2008년때만 해도 먼저 1, 2패하면 분위가가 많이 가라앉았는데 매번 시리즈를 뒤집으면서 한 두경기 져도 아무렇지도 않게 됐다”라고 지난 2차전 패배에도 침착한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박재상은 자신의 컨디션에 대해 “사실 지금 상황에서 100%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하는 선수는 없다. 그리고 컨디션이 너무 좋아도 오히려 안 되는 경우도 있다”면서 “종아리 부상에 대한 통증은 없다. 과감한 주루플레이 같은 건 힘들어도 충분히 내가 맡은 부분을 해낼 수 있는 컨디션이다”고 밝혔다.
한편 박재상은 KIA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 12타수 4안타(타율 .333) 2타점을 기록했고 올 시즌 사도스키를 상대로는 홈런 하나 포함 11타수 3안타 4타점을 올렸다.
[SK 박재상.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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