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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배우 김수로가 "기아 타이거즈의 1번 타자 이용규의 결혼식 사회를 보기로 했다"고 밝혔다.
20일 오전 케이블채널 tvN에 따르면, 김수로는 지난 6일 제 1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당일 부산에서 tvN '현장토크쇼 TAXI' 녹화에 참여했다.
녹화 당시 김수로는 연예인 친구들은 물론 스포츠 스타들과도 막역한 친분을 과시해 일명 연예계 미친 인맥 종결자라는 별명을 실감케했다.
김수로는 스포츠 마니아답게 축구선수 이영표, 이정 등 스포츠 절친들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던 중 오는 12월17일 결혼 예정인 기아타이거즈 타자 이용규와의 친분을 밝혔다. 그는 "결혼식 사회를 봐주기로 약속했다"라며 "이용규가 과거 내가 출연한 연극 '이기동체육관' 광주공연을 관람하러 오면서 친분을 맺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용규 선수의 예비신부는 바로 탤런트 유하나다. 유하나는 지난 2006년 대만영화 ‘6호 출구’와 2007년 ‘방양적성성’이라는 드라마를 통해 대만에서 먼저 데뷔했고, 지난 2007년 말 SBS 드라마 '조강지처 클럽'을 통해 국내에서도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당시 유하나는 한가인, 박주미, 이보영 등을 잇는 아시아나 항공의 모델로 활동하며 ‘아시아나걸’로 불리기도 했다.
이외에도 김수로는 평소 팬이었던 이영표 선수를 만나기 위해 그가 다니는 교회를 직접 찾아가기 친분을 쌓았던 경험과 축구선수 기성용이 SNS를 통해 먼저 자신을 찾아준 사실을 공개하며 "이들이 모두 행복한 인맥자산"이라고 전했다.
또 김수로는 앞으로 친해지고 싶은 스타로는 영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웨인 루니를 꼽았다. "루니를 만나면 불고기를 꼭 사주고 싶다"라며 기대감에 가득 찬 모습을 보였으며, 현재 레알 마드리드 소속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친해지고 싶어 경기장에서 "호날두!"를 외쳐 잠깐 눈이 마주쳤던 일화도 소개했다.
이에 MC 이영자가 "미친 인맥이 감당이 되는가"라는 질문을 했고, 김수로는 "절친한 강성진, 감우성을 비롯해 후배 장혁, 이민호, 백성현은 지금 당장 불러도 100% 나올 것"이라 장담하며 화려한 인맥을 계속 과시했다.
김수로는 미친 인맥을 증명하기 위해 "지금 당장 달려올 수 있는 친구가 있다"라며 마침 부산에서 영화제를 즐기던 절친한 배우를 촬영 현장으로 불러 MC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김수로의 절친인 스타가 누구인지는 20일 자정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이용규와 유하나(위)와 김수로.사진=마이데일리DB. tvN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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