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병상모습 공개 "싸이, 문병 와 밥 2그릇 먹어"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갑작스런 공황장애 재발로 입원한 가수 김장훈이 병상 모습을 공개하며 근황을 전했다.

김장훈은 20일 자신의 미투데이에 "저의 치료제 싸군이 부산 공연 가기 전 면회를 왔네요. 병이 싹 낫는 듯"이라는 글과 함께 가수 싸이와 같이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한 사진 속 김장훈과 싸이는 맛있게 식사를 하고 있는 모습. 김장훈은 이어 "문병 와서 밥 2그릇 먹는 놈 처음 봤어요. 형제의 난은 계속되기에 난과 함께 식사를... 격조 있죠?"라는 글로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장훈은 이날 자신의 미니홈피에도 "어쩌면 저의 공황장애의 근원인 마음 깊은 곳의 아픔들 다 토해 내고 나니 좀 낫다. 저의 모든 마음의 병의 근원들은 저의 어린 날들의 그 무엇인데 상담하다가 자꾸 눈물이 나려고 해서 참느라 애썼다"며 "아무튼 이제는 좀 안정이 돼서 오늘은 잠깐 외출 허락도 받아냈다. 빨리 무대로 복귀하고픈 마음뿐"이라고 소식을 전했다.

[김장훈(왼쪽)과 싸이. 사진 = 김장훈 미투데이]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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