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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사형 선고를 받은 개가 탈옥한 사실이 알려졌다.
18일 뉴욕데일리뉴스등 다수의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오리건주 올바니에서 아기를 물었던 개 블루가 사형선고를 받고 지난 5월 애완견 수용소에 감금됐지만 17일 탈옥했다고 전했다.
이 언론은 미국 오리건 경찰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누군가가 애완견 수용소의 창문을 깨고 들어가서 블루의 탈출을 도운 것 같다고 보도했다.
사형선고를 받은 개 블루는 그 전에도 사람들을 수 차례 물었던 험악한 전적이 있어 법원은 사람과 어울리기 어렵다는 판단아래 사형선고를 내렸다. 이에 동물보호단체들의 강한 반발이 있었다는 사실도 함께 전해졌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사람을 물었다고 사형까지? 훈련을 먼저 시켜야 할 듯" "애완견 수용소가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난폭한 개라고 사형까지는 심하다. 그럼 각종 산짐승들은 더 사나운데 모조리 잡아 죽여야하나" "동네 주민들은 불안하겠다" 등의 반응들을 보였다.
[사형 선고 받고 탈출한 개 블루. 사진 = 뉴옥데일리뉴스 캡처]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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