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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최정원이 '브레인'을 택한 이유를 밝혔다.
최정원은 20일 오후 경기 화성에 위치한 드라마 세트장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브레인' 고사 현장 및 기자 간담회에서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최근 일어났던 캐스팅과 관련된 상황과 관련해 "그런 상황이 있었어도 작품과 배우들을 생각 했었기 때문에 선택하기 쉬웠다"고 운을 뗐다.
이어 "캐릭터와 작품 위주로 생각했다. 정말 설레었다. 내용이 탄탄하고 재미있어 욕심도 났다"며 "결정하는대 흔쾌히 했다"고 덧붙였다.
신경외과 의사에 도전하는 것에 대해 "수술 참관도 했고 인터넷 검색과 동영상을 참고했다. 또 수간호사님이 계셔서 잘 가르쳐 주시고 교육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 평소 뇌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던 그는 "뇌라는 신체 부위가 신비롭고 관심이 많았다. 수술뿐만 아니라, 뇌 수술로 인한 후유증이나 자기도 모르는 과거들 등 경의로운 부분이 많았다"며 "뇌는 사람의 모든것을 지배한다. 그런 부분에서 나오는 과거, 사람 사이의 아픔과 결핍 등 흥미로운 것들이 많을 것 같다"고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전하기도 했다.
최정원은 극중 평범한 서민 가정의 장녀로, 씩씩하고 정의로운 시녕외과 전공의 3년차 윤지혜 역을 맡았다. 일과 공부에 있어서는 악바리지만 환자들에겐 따뜻하다. 이강훈과 앙숙으로 시작해 로맨스를 이어 갈 예정이다.
한편 '브레인'은 KBS 창사 이래 처음으로 제작하는 의학 드라마로 뇌를 다루는 신경외과 의사들의 삶과 사랑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신하균, 정진영, 최정원 조동혁 등이 출연하며 '포세이돈' 후속으로 11월 14일 첫방송된다.
[최정원. 사진 = KBS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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