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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엄태웅이 강호동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부단하게 노력하고 있다.
지난 2월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 여섯번째 멤버로 합류한 엄태웅은 연예계에서 과묵하고 숫기 없기로 소문나 있다. '1박2일'에 출연하지 8개월이 됐건만 그는 아직도 오프닝을 할 때면 눈 앞이 캄캄해지고 가슴이 두근거린다고 한다.
그런 엄태웅이 최근 들어 눈에 띄게 달라지기 시작했다. 연예계 잠정 은퇴를 선언한 강호동이 '1박2일'을 떠난 후 엄태웅은 다른 멤버들과 함께 '큰 형님' 강호동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온몸을 내던지면서 동분서주하고 있다.
"개그가 안 되면 몸으로!"라고 외치며 '몸개그'를 선보이는가 하면 부끄러움(?)을 무릎쓰고서 오프닝 멘트도 먼저 던져 제작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엄태웅 특유의 '개그 감각'도 서서히 드러나고 있어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반응을 얻고 있다.
엄태웅의 이 같은 활약상에 많은 시청자들은 환호하고 있다. '1박2일' 시청자 게시판에는 "엄태웅의 재발견!" "이렇게 웃긴 줄 정말 몰랐네" "나이가 제일 많은 데도 노력하는 모습이 좋다. 쑥스러운 듯하면서도 열심히 하는 모습이 아주 보기 좋다"는 등 칭찬했다.
[엄태웅. 사진 = 심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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