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핸드볼협회장, 女대표팀 응원차 중국 창저우행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최태원 대한핸드볼협회장이 '2012년 런던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을 치르고 있는 여자 핸드볼 대표팀을 격려하기 위해 대회가 열리는 중국 창저우를 방문한다.

최태원 회장은 21일 일본과의 최종전서 직접 경기장을 찾아 응원전을 펼칠 예정이다. 최 회장과 함께 박영호 SK차이나 부회장, 최상훈 SK 부회장단 사장 등 그룹 임직원들도 대거 응원전에 합류한다.

최 회장이 핸드볼 대표팀 응원을 위해 창저우를 찾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2009년 이 곳에서 열린 세계여자핸드볼대회 때도 경기장을 직접 찾아 선수들을 격려했다. 또한 2008년 중국 베이징 올림픽과 2010년 중국 광저우 아시안 게임 때도 핸드볼 경기장을 찾아 대표팀을 응원했다.

당초 최 회장은 23일 서울 송파구 핸드볼 전용경기장 준공식 참석 일정 등을 앞두고 있어 창저우행이 어려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중요한 대회이기에 현지에서 응원을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대회 4연승을 질주 중인 한국은 일본을 제압하면 12년 만에 올림픽 티켓을 거머쥐게 된다. 협회장의 원정 응원 소식을 접한 대표팀 선수들은 "바쁜 일정에도 현장을 찾아주시는 열정에 힘이 난다"며 한-일전 필승을 다짐했다.

[최태원 회장]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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