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올시즌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FC서울의 데얀이 K리그 역사상 첫 경기당 0.8골에 도전한다.
데얀은 지난 24일 열린 대전전에서 자신의 올시즌 두번째이자 개인 통산 4호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22골을 기록해 K리그 득점 단독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데얀은 이미 2위와 골차가 6골로 사실상 득점왕 자리를 예약해 놓고 있다.
데얀은 사실상 확정된 득점왕 이외에도 또다른 목표를 가슴에 품고있다. 데얀이 목표로 하고 있는 기록은 K리그 29년 역사상 누구도 넘지 못한 마의 기록인 경기당 0.8골대 기록이다.
데얀은 현재 27경기에서 22골을 터뜨려 경기당 0.81골을 기록중인데 이는 K리그 29년 역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이다. 지금까지 최고 기록은 지난해 유병수가 기록한 경기당 0.79골이다. K리그 한시즌 최다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성남 김도훈 코치도 2003년 38골을 기록했지만 당시 경기당 득점율은 0.7골이었다.
데얀은 K리그 한시즌 최다골 기록도 갈아치우고 싶지만 최다골 기록은 28골과는 6골 차이가 있어 기록달성이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경기장 0.8골 기록은 남은 2경기서 2골만 기록하면 되는 상황이어서 K리그 역사상 첫 경기당 0.8골의 순도 높은 득점왕의 역사를 써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서울은 23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성남을 상대로 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데얀은 성남 김도훈 코치 앞에서 골을 기록해 K리그 29년 역사상 누구도 이루지 못한 순도높은 득점왕의 위용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데얀(왼쪽)]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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