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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일본 박민 통신원] 일본의 공영방송인 NHK가 도를 지나친 방송으로 물의를 일으켰다. 이번엔 아침 정보 프로그램에서 섹스리스 특집을 방송하며 아나운서가 신음에 가까운 소리를 내 비판이 일고 있다.
일본 ZAKZAK은 지난 20일 기사로 문제의 방송에 대한 기사를 보도했다. NHK의 아침 정보 프로그램 “아사이치(あさイチ)”는 19일 방송에서 섹스리스 특집을 편성했다. 이날의 테마는 “섹스를 거부하는 여성들”이었고 전문가인 비뇨기과와 산부인과 의사도 자리를 함께했다.
방송의 사회를 맡은 우도 유미코 아나운서는 여성의 질을 수축시키는 기계가 있는 곳을 직접 찾았다. 그리고 기계를 체험하는 도중 신음에 가까운 소리를 내 시청자를 당혹케 만들었다. 이어 “지금껏 처음 느껴보는 감각”이란 말로 기계에 대한 설명을 이었다. 방송에 함께 출연한 사람마저 “표현이 괜찮은 거냐”라 말하며 방송 수위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ZAKZAK은 “몇몇 남성은 ‘남자가 보는 저녁 시간대에도 방송해 달라’는 의견을 보내오기도 했지만 정작 프로그램의 남성 사회자인 이노하라 요시히코와 야나기사와 히데오 해설 위원은 시종 일관 숙인 고개를 들지 못했다”라 꼬집었다.
[사진 = NHK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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