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2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3(이하 슈스케3)' TOP5의 생방송 무대에서는 심사위원들의 극찬이 연이어 쏟아졌다.
모든 도전자들이 평균 90점 이상의 고득점을 받았다. 가장 최저점이 버스커버스커가 받은 평균점수 90.6이었으며, 최고점을 받은 것은 평균 95점의 크리스티나였다.
이날 최고점으로 슈퍼세이브를 획득한 크리스티나의 무대 이후, 심사위원 이승철은 "시즌3의 모두를 보면, 숨겨진 옥석을 찾는 게 원래 우리 일인데 숨어있는 프로를 만난 느낌이다"라며 "기술적인 심사는 별 의미가 없다. 사실 저희는 편하다. 즐길 수 있으니까"라는 역사적인 말을 남겼다. 지난 시즌2까지만 해도 참가자들을 향해 거침없는 독설을 했던 이승철을 변화시킬 힘이 TOP5에게는 있었던 것이다.
또 이날 방송은 뮤직드라마라는 이색적인 미션 속에 조금은 낯설었지만 각 출연자들의 연기력을 한층 상승시켜준 효과를 눈 앞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크리스티나가 고득점을 받은 이유도 그 때문이었다. 드라마 속 열등감과 아픔으로 가득찬 그녀의 모습이 무대 위로 고스란히 옮겨지면서 감동은 배가 됐던 것이다.
한편 이날 아쉽게 탈락하고만 출연자는 '가질 수 없는 너'를 부른 씨름요정 김도현이었다.
[사진=Mnet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