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학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기상천외한 컨닝법을 등급에 따라 나눈 '컨닝의 등급' 게시물이 인터넷에서 화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컨닝의 등급'이라는 제목으로 초보부터 중수, 고수, 신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컨닝법을 등급에 따라 나눈 게시물이 올라와 네티즌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초보는 걸리기 아주 쉬운 타입으로 다른 사람의 답안을 보고 베끼거나 몰래 책을 꺼내 보는 전형적인 방법이다. 중수는 이제 머리 좀 쓰기 시작한 단계로 컨닝페이퍼를 쓰고 책상, 손바닥에 깨알같이 적어놓으며 메모지를 발바닥에 붙여 친구를 보여주는 방법 등이다.
고수는 본격적으로 컨닝 도구를 이용하기 시작한 단계로 걸릴 확률이 적다. 손톱이나 손가락 안 쪽에다 적고 컨닝 지우개도 사용하지만 글씨 쓸 수 있는 양 자체가 적은 단점이 있다.
고수를 넘어선 신급은 말이 필요없는 컨닝의 달인으로 컨닝펜 제작법이 적나라하게 보여진다. 컨닝페이퍼를 치밀하게 만들어 안이 투명하게 비추는 볼펜 안에 말아넣어 컨닝하는 완벽한 기술. '보호색으로 위장하는 카멜레온 기술'이라는 설명이 웃음을 자아낸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컨닝의 등급']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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