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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지동원이 결장한 선덜랜드가 볼튼에 완승을 거뒀다.
선덜랜드는 23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볼튼 리복스타디움서 열린 볼튼과의 2011-12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서 2-0으로 이겼다. 리그 17위에 머물고 있던 선덜랜드는 이날 승리로 2승3무4패(승점 9점)를 기록해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볼튼은 선덜랜드에 패하며 2승8패의 부진을 이어갔다. 선덜랜드의 지동원은 이날 경기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기회를 얻지 못한채 결장했다.
양팀은 맞대결에서 전반전 동안 득점없이 마친 가운데 후반 36분 선덜랜드의 세세뇽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세세뇽은 웨스 브라운의 패스를 페널티지역서 골문 오른쪽 구석을 가르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선덜랜드는 후반 인저리타임 벤트너가 추가골을 기록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벤트너는 속공 상황에서 세세뇽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지역 오른쪽서 정확한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볼튼 골문을 갈랐고 결국 선덜랜드의 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지동원. 사진 = 선덜랜드 www.safc.com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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