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5차전] SK 김광현, 1이닝 1실점…조기강판

[마이데일리 = 부산 윤세호 기자] 여전히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SK의 선발투수 김광현이 1이닝만을 소화하고 조기강판 됐다.

김광현은 23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롯데와의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1이닝동안 1실점했다. 구위와 제구력 모두 큰 경기를 책임지기엔 부족한 모습이었다.

출발부터 좋지 않았다. 공은 높게 제구 됐고 주무기인 슬라이더의 각도 예리하지 않았다. 김광현은 1회말 첫 타자인 김주찬을 상대로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허용했다. 이후 김광현은 1사 3루에서 전준우에게 우측 파울라인 안쪽에 떨어지는 1타점 2루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결국 김광현은 2회말 선두타자인 강민호와 11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을 내주고 고든과 교체됐다.

[김주찬에게 3루타를 허용한 뒤 고개 숙인 김광현. 사진 = 부산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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