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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할리우드의 말썽꾸러기 린제이 로한의 뒤에는 문제 가족들도 일조했다.
사회봉사형을 이행하지 않아 최근 법정에 수갑을 차고 나타나는 곤욕을 치른 린제이의 어머니 디나 로한은 딸의 이런 불행에는 관심도 없이 책 장사에만 혈안이 돼 있는 것.
US위클리 등의 현지 언론 21일(현지시각)보도에 따르면 디나 로한은 딸 린제이의 방황과 속사정을 담은 책을 출간하기 위해 유명 출판사들을 돌면서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 신문에 따르면 디나는 이 책에서 “잘못된 친구들,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가는 딸의 연기 활동, 그리고 돈 밖에 모르는 매니저들이 린제이를 망쳐놓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또 디나는 “어린 린제이를 가방 한 개만 싸서 뉴욕 집에서 멀리 떨어진 로스앤젤레스까지 보냈다. 딸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너무 어리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힘든 선택을 했다”며 “린제이는 금방 할리우드에서 재능을 인정 받았지만 곧 술과 약물, 그리고 방탕한 생활 때문에 몰락의 길을 걷고 있었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나 자신이 너무 싫고 괴로웠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딸의 치부를 담은 디나의 책은 출판사들에게 큰 구미를 끌고 있지 못한 듯, 출간 얘기는 나오고 있지 않다.
[사진 = 린제이 로한]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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