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김하진 기자] 4차전에서 구원등판 후 이틀 만에 다시 마운드에 오른 장원준이 팀을 구해내지 못했다.
장원준은 2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팀이 1-2로 뒤진 5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이날 아웃카운트 하나도 잡아내지 못한 송승준은 총 투구수 9개를 소화하는 동안 안타 3개를 맞고 2실점(2자책)의 책임을 졌다.
지난 20일 선발 투수 부첵에 이어 구원 등판해 4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던 장원준은 "5차전에도 나가겠다"라는 의지를 불태우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장원준은 5회 임훈에게 중전 안타, 정근우에게 유격수 내야안타를 차례로 내준 뒤 박재상에게 우전 적시타를 얻어맞아 1점을 내주고 말았다. 때문에 장원준은 1,3루에 주자를 남겨두고 강판됐다. 그러나 이후 등판한 크리스 부첵이 폭투로 3루주자 정근우가 홈을 밟았고 장원준이 책임져야 할 점수는 '2'로 늘어났다.
[롯데 장원준.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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