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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김용우 기자] "어려운 경기를 할 것으로 예상했다"
KEPCO45와의 개막전서 풀 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둔 대한항공 신영철 감독이 "서브 범실이 많이 나왔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대한항공은 23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벌어진 KEPCO45와의 경기서 3대2로 승리했다.
신영철 감독은 경기 후 "나름대로 어려운 경기를 할것으로 예상했다. 개막전 첫 경기다보니 선수들이 긴장했다"며 "서브 범실이 많이 나왔다. 서브 범실이 나오면 경기를 하기 힘들다. (김)학민이는 리듬을 못맞춰 수정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40점을 올린 외국인 선수 마틴에 대해선 "테크닉이 좋다. 단지 다른 선수들과 달리 높이와 파워는 떨어진다. 기본기와 서브 능력은 외국인 선수 중 최고인 것 같다. 라이트와 레프트를 동시에 하면 체력 소모가 큰데 잘해줬다"고 전했다.
신 감독은 "올 시즌은 재미있을 것 같다. 어느 누구가 이긴다는 보장은 없다"며 "그래도 가빈과 박철우가 있는 삼성화재가 안정적일 것이다. 오늘 경기를 치른 KEPCO45도 쉽지 않을 것이다"고 평가했다.
[신영철 감독]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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