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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김용우 기자] "첫 경기가 중요했다"
대한항공 외국인 선수 마틴 네믹(라이트)이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마틴은 23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EPCO45와의 경기서 40점을 올렸다.
2m 신장인 그는 이날 빠른 스윙을 장점으로 상대 수비 리시브를 흔들었다. KEPCO45 신춘삼 감독은 "리듬을 갖고 편안하게 플레이를 한다. 네임벨류도 좋지만 영리한 플레이를 한다. 잘 적응할 것 같다"고 평가했다.
마틴은 경기 후 "첫 경기를 이겨야 앞으로 편안하게 운동할 것 같았다. 집중력을 발휘해야 했다"며 "한국은 조직적이고 테크닉이 좋다. 집중을 하지 않으면 경기를 하기 쉽지 않다"고 밝혔다.
이날 라이트와 레프트를 오가며 플레이한 그는 "경기서 범실 두 개를 했다. 전위인데 후위라고 착각한 적도 있다"며 "집중을 해야 한다는 것을 느끼게 됐다. 다음 경기서는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2부리그에서 활약한 마틴은 "이탈리아에서는 공격을 하면 거의 다 들어가는데 한국에서는 디그로 다 걷어내는 것이 인상적이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 마틴(오른쪽)]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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