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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중국에서 자살하겠다는 메시지를 웨이보(마이크로블로그)로 전파했던 중국 여성 연예인이 중국공안에 의해 다행히 구조됐다고 중국언론서 보도했다.
중국 법제만보(法制晩報) 등 다수매체는 중국의 모델 겸 신인배우로 활동했던 쑤웨이(蘇巍)가 공안 출동으로 숨지기 전 병원에 후송돼 고비를 넘겼다고 23일 전했다.
쑤웨이는 구조 전날인 22일 저녁, 수차례 중국의 트위터격인 웨이보를 통해 “당신은 옆에 다른 여인이 있을 때도 저를 생각하느냐. 전화하느냐. 저만 힘들 뿐” “사랑하는 사람들, 이제 안녕. 저 없어지려고해요. 미안해요. 이러한 결과를 받아들일 방법이 없군요” 등 메시지를 전파했다.
아울러 그녀는 “리궈원(李國文)씨, 당신을 귀신은 그냥 내버려두지 않을 겁니다” 등 잇달아 전한 뒤 “나는 그것들을 모두 먹었고 편안히 가려고 한다” “이제 기운이 없다” 등 남겨 네티즌들이 크게 경악했다.
자신이 먹은 다량의 수면제 사진을 찍어 웨이보에 전하기도 한 그녀는 실제 약을 복용한 사실이 공안에 확인됐다고 법제만보 등은 보도했다.
쑤 씨는 남자친구였던 영화조감독 리궈원(李國文)으로부터 감정적 상처를 입은 것으로 인해 극단적 선택을 하려했던 것으로 중국언론서 전해진다.
쑤웨이는 대중매체로 아직 널리 알려진 톱스타는 아니며 그가 언급한 리궈원은 ‘심음(心音)’ ‘이화원(頤和園)’ 등 영화의 조연출로 참여한 바 있다고 전해졌다.
[사진=자살을 기도한 중국 신인배우 쑤웨이. 수면제. 사진출처=법제만보, 왕이닷컴 캡처]
이용욱 특파원 heibao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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