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서울의 측면 공격수 김태환이 성남전서 동점골을 터뜨리며 팀 역전승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김태환은 23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남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9라운드서 서울의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가운데 전반 35분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날 경기서 서울은 성남을 3-1로 꺾고 홈경기 7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태환은 경기를 마친 후 "소속팀에서 골을 넣었지만 올림픽팀에서도 골과 어시스트가 있었다. 최용수 감독님께 죄송했다"며 "팀에서도 잘할 수 있었는데 올림픽팀서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나는 팀에서 더 좋은 활약을 하고 싶었다. 오늘 골을 넣고 감독님께 달려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것이 맞아 떨어져서 기쁘다"고 말했다.
김태환은 경남과의 정규리그 최종전을 남겨놓고 3위 수원에 골득실차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선 "연승을 이어가야겠다는 선수들의 마음이 크다"며 "수원에게 3위를 빼앗기면 절대 안된다는 분위기다. 경남전 승리를 통해 3위로 올라설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김태환]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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