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김유정 기자] SK 와이번스 이만수 감독대행이 팀 5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에 대해 세명의 사람(?)에게 영광을 돌렸다.
이만수 감독대행은 23일 부산 사직구장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플레이오프 5차전을 8-4로 승기를 잡고, 한국시리즈행을 결정지었다.
이 대행은 "세 사람에게 꼭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며 "첫 번째 코칭스태프다. 내가 처음 감독대행을 맡았을 때는 이철성코치 뿐이었다. 지금은 나와 함께하고 있는 사람들은 모두 2군 코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두 달 동안 팀을 이끌어 한국시리즈 올라갈 수 있었던 것은 김경기, 전경배, 김태균코치, 한문연 배터리 코치, 조용천 코치 등 정말 이분들이 있었기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 이만수 감독대행은 "두번째는 트레이너들이다. 두 달 동안 우리 팀은 환자들 뿐이여서 정말 죽을 맛이었다. 트레이너가 없었으면 정말 힘들었을 것이다"라고 말한 뒤, 마지막으로 그는 "세 번째는 선두들이다. 이런 선수들을 만나서 정말 고맙고 다행이다"라고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어 보였다.
이날 플레이오프를 승리로 장식한 SK는 오는 25일 대구 시민구장에서 정규시즌 1위 삼성 라이온즈와 한국시리즈 1차전을 갖는다.
[즐거워하는 SK 이만수 감독대행. 사진 = 부산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