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김유정 기자] SK 와이번스 이만수 감독대행이 한국시리즈 팀 마운드 운용 방법에 대해 "아직 계획이 없다"며 자신 없는 모습을 내비쳤다.
이만수 감독대행은 23일 부산 사직구장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플레이오프 5차전을 8-4, 승리로 장식하고 한국시리즈행을 결정지었다.
애초에 이만수 감독대행은 플레이오프를 4차전에 끝낸 다는 말을 거듭 강조했었다. 이유는 SK가 선발진의 부족을 겪고 있었기 때문.
이에 취재진에게 한국시리즈 투수 운용 방안에 대해 질문을 받은 이 대행은 "아직 생각해 둔것이 없다. 예상은 플레이오프를 4차전에서 끝내는 것이었고, 그렇게 되었다면 이제껏 고수했던 투수 로테이션을 그대로 가져갈 생각이었다"며 "하지만 5차전에서 총력전을 펼치면서 투수들을 많이 사용했기 때문에 투수코치와 상의를 해봐야 한다"라고 조심스럽게 이야기 ?다.
또 그는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에서 마무리 사용에 차이를 보인 것에 대해 "나는 머릿속에 마무리를 따로 정해 놓지는 않는다"며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투수를 활용한다"는 소신을 밝혔다.
롯데와의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승리를 거둔 SK는 오는 25일 대구 시민구장에서 정규시즌 1위 삼성 라이온즈와 한국시리즈 1차전을 갖는다.
[주먹 쥔 이만수 감독대행. 사진 = 부산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부산 = 김유정 기자 kyj7658@mydaily.co.kr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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