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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판 페르시가 두골을 터뜨린 아스날이 스토크시티에 완승을 거뒀다.
아스날은 23일 오후(한국시각)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스타디움서 열린 2011-12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서 스토크시티에 3-1로 이겼다. 아스날의 판 페르시는 이날 경기서 후반 20분 교체 투입된 후 연속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아스날의 박주영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출전기회를 얻지 못한 채 결장했다.
아스날은 샤막이 공격수로 나선 가운데 제르빙요와 월콧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아르테타와 람지는 중원에서 공격을 지원했고 송은 팀 플레이를 조율했다.
아스날은 스토크시티를 상대로 전반 26분 제르빙요가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제르빙요는 람지의 패스를 골문 앞에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스토크시티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스토크시티는 전반 33분 크라우치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크라우치는 팀동료 월터스의 패스를 골문 상단을 가르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아스날의 웽거 감독은 후반 20분 샤막 대신 판 페르시를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이어 후반 25분에는 월콧을 빼고 아르샤빈을 출전시켜 공격 변화를 노렸다.
아스날은 후반 26분 판 페르시가 골을 터뜨리며 스토크시티를 다시 앞서 나갔다. 아스날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제르빙요가 골문 앞으로 볼을 연결했고 판 페르시가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스토크시티 골문을 갈랐다.
아스날의 판 페르시는 후반 36분 팀의 3번째 골을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판 페르시는 왼쪽 측면을 돌파한 제르빙요의 패스를 문전으로 달려들며 상대 수비수 사이서 정확하게 차 넣었고 아스날의 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박주영.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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