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 역사적인 패배를 당했다.
맨유는 23일 오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서 열린 맨시티와의 2011-12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서 1-6 대패를 당했다. 맨시티는 이날 경기서 발로텔리와 제코가 나란히 두골씩 터뜨린 가운데 맨유 골문을 초토화 시키며 대승을 거뒀다.
맨유는 맨시티를 상대로 치른 맨체스터 더비서 통산 전적 66승50무44패로 우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번 대결서 참패를 당했다. 특히 맨유는 지난 1926년 1월 맨시티와의 홈경기서 1-6대패를 당한 이후 85년 만에 1-6패배를 재현했다. 맨유는 지난 1955년과 1989년에도 맨시티에 각각 0-5와 1-5 대패를 당한 경험이 있다. 지난 1994년에는 맨유가 올드트래포드서 맨시티를 5-0으로 대파한 경험도 있다.
맨유는 이번 패배로 최근 두시즌 동안 맨시티를 상대로 2승1무2패의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게 됐다. 맨시티는 이번 맞대결서 승리하며 올시즌 프리미어리그서 8승1무(승점 25점)를 기록하게 된 가운데 맨유(승점 20점)에 승점 5점차로 앞서며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질주하게 됐다.
[맨유 퍼거슨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