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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애정남' 최효종이 애매한 친한 친구의 기준을 제시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코너 '애매한 것을 정해주는 남자'(이하 '애정남')에서는 친한 친구의 기준을 세워 관심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최효종은 "'누구랑 친해?'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내가 걔랑 친한가?' 고민하게 된다"며 "친한 친구의 기준을 알려주겠다"고 말했다.
그는 "친구집에 놀러가서 냉장고 문을 열었다고 해서 친한 친구라고 할 수 없다"며 "냉장고를 열어 요플레같은 음식을 마음대로 꺼내먹을 때 친한 친구라고 말해도 좋다"고 전했다.
이어 최효종은 "냉장고에서 마음대로 먹는데 집주인인 친구가 '너 왜 먹어?'라고 말하면 그 친구는 나를 친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거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남성의 경우 화장실에서 친구와 함께 자신있게 볼 일을 보면 친한 친구고 몸이 계속 변기 쪽으로 붙으면 아직 안 친한 사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여성은 "화장실에 같이 들어갔을 때 물을 내리면서 볼 일을 보면 아직 보여 줄 준비가 안된 것으로 친한 사이라고 볼 수가 없다'고 기준을 제시했다.
[친한 친구 기준을 제시한 '애정남'. 사진 = KBS 방송 캡처]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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