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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주영 기자] 1980년대 민속 씨름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최욱진이 지난 21일 별세했다. 향년 50세. 고인은 씨름부원들을 지도하다가 심장마비로 쓰러져 이날 오후 8시께 병원에서 끝내 숨졌다. 원인은 심근경색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지난 1983년 출범한 민속 씨름에서 이만기 현 인제대 교수를 누르고 초대 한라장사에 오르는 이후 한라장사 3연패와 함께 민속씨름 초기에 큰 인기를 얻었던 인물이다. 특히 기교와 몸이 날렵해 '모래판의 여우'라 불리기도 했다.
하지만 고질적인 무릎 부상 때문에 4년만에 씨름계를 은퇴하고 모교인 진주상고 체육교사로 후배 양성을 힘을 쏟았다. 5년전부터는 모교인 진주남중의 씨름 팀을 맡았었다.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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