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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배우 윤석화(55)가 스크린으로 전격 컴백한다. 무려 24년만이다.
윤석화는 오는 11월 초 크랭크인 예정인 영화 ‘봄 눈’(가제. 감독 김태균)에서 ‘순옥’ 역으로 발탁됐다. 윤석화가 주연을 맡은 ‘봄 눈’은 김태균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을 겪어 내는 가족들의 모습을 그린다.
윤석화는 극중 가족들과 가장 아픈 이별을 준비하는 엄마 ‘순옥’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윤석화의 영화 출연은 지난 1987년 ‘레테의 연가’ 이후 24년만이다.
윤석화는 1975년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이후 국내 최초로 10만 이상의 연극 관객을 끌어 모은 ‘신의 아그네스’, ‘명성황후’ 등 명품 배우로 인정받았다.
이와 관련 제작사인 판씨네마(주) 측은 “이번 작품을 통해 그동안 개성과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주로 선보여 왔던 배우 윤석화가 ‘엄마’라는 캐릭터를 어떻게 소화할 것인지 기대가 된다”고 설명했다.
‘봄 눈’은 내년 상반기 개봉 목표다.
[영화 '봄 눈'을 통해 24년 만에 스크린 컴백하는 배우 윤석화. 사진 = 판씨네마(주)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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