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미디어데이] 이호준 "KS 경계 대상 선수는 말 많은(?) 진갑용"

[마이데일리 = 대구 김유정 기자] SK 와이번스 이호준이 한국시리즈 경계 1호 선수로 진갑용을 뽑았다.

이호준은 24일 오후 2시 대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올 시즌 한국시리즈에서는 진갑용 선수를 조심해야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진갑용은 선수들이 타석에 들어서면 굉장히 말을 많이 해서 타석에서 집중력이 흐트러진다"며 "이점을 조심하면 될 것 같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또 이호준은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거치면서 박정권, 안치용, 정근우가 이미 미쳐있다"며 "한국시리즈에서는 박재상과 최정이 미친 방망이를 선보이지 않을까 싶다"며 후배들을 향한 믿음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그는 "우리 팀은 KIA와 롯데 까다로운 두 팀들을 상대하면서도 여기까지 컨디션을 유지하고 왔다. 우승은 문제없다"라며 강한 자신감으 드러냈다.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 이어 플레이오프 5차전을 거치고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은 SK는 오는 25일 대구 시민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한국시리즈 1차전을 갖는다.

[주먹을 맞대는 삼성 진갑용(왼쪽)과 SK 이호준. 사진 = 대구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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