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챠 핀카엡 감독, “토니자와 한국에서 촬영하고 싶다”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 영화 ‘옹박’으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태국의 프라챠 핀카엡 감독이 한국에 대한 애정을 밝혔다.

24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을지로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더 킥’ 언론시사회에는 프라챠 핀카엡 감독을 비롯해 주연배우 조재현, 예지원, 나태주, 이관훈이 참석했다.

프라챠 핀카엡 감독은 “내가 토니자와 ‘?c냥꿍’(국내에는 ‘옹박2’로 개봉) 속편을 준비 중이다. 당연히 한국에 와서 촬영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토니자 또한 한국에 팬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오늘 시사회 장을 오면서 풍경들을 봤는데 한국에서 촬영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프라챠 핀카엡 감독은 "태국에서만 촬영을 해 와서 지겹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한국도 고려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영화 ‘더 킥’은 영화 ‘옹박’ 시리즈를 연출한 태국의 프라챠 핀카엡 감독이 태권도를 소재로 한국 배우들과 함께 작업한 작품이다.

국내 배우 조재현과 예지원을 비롯해 실제 태권도 선수 출신인 나태주와 태미가 태국에서 태권도 도장을 하면서 살다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리얼 액션 영화다.

프랑스와 인도네시아, 홍콩, 독일 등 36개국에 선판매 된 ‘더 킥’은 ‘제 16회 부산국제영화제’ 미드나잇패션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국내 개봉은 11월 3일 예정.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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