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야권 무소속 박원순 후보의 당선이 확실하다.
2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74.1%를 개표한 밤 12시 11분 현재 박 후보가 53.3%를 획득해 46.4%를 얻은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를 누르고 당선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나 후보는 시내 프레스센터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패배를 시인했다.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는 "(기초단체장 선거가 치러진) 강원과 충청, 대구, 부산 등지에서 다 회복했고 양천구청장도 이기게 되면 서울시장만 진 것"이라며 "이겼다고도 졌다고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시민이 서울을 되찾았고, 대한민국 대변화의 첫단추가 끼워졌다"고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 당선자. 사진 = 원순닷컴]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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