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수원이 골득실차로 인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에 실패했다.
수원은 27일 오전(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서 열린 알 사드와의 2011 AFC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서 1-0으로 이겼다. 수원은 이날 승리로 통합전적 1승1패를 기록했지만 지난 1차전서 0-2로 패해 골득실서 밀려 결승행에 실패했다. K리그의 전북은 알 이티하드(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AFC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한 가운데 다음달 5일 알 사드를 상대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대회 우승을 놓고 단판 승부를 펼치게 됐다.
수원은 알 사드 원정경기서 오장은이 전반시작 7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쉽게 풀어나가는 듯 했다. 오장은은 염기훈의 크로스를 상대 수비수가 걷어내자 페널티지역 정면서 볼을 잡은 후 정확한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수원은 오장은의 선제골 이후에도 추가골을 위해 꾸준한 공격을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를 쉽게 공략하지 못했다. 전반전 동안 추가골에 실패한 수원 윤성효 감독은 후반 26분 이상호 대신 게인리히를 투입한데 이어 후반 35분에는 박종진까지 출전시켜 총력전을 펼쳤지만 끝내 추가골이 터지지 않았다. 결국 수원은 알 사드 원정경기서 승리를 거뒀지만 골득실에 밀려 AFC챔피언스리그 결승행에 실패했다.
[오장은]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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