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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7년만에 연예계 활동을 재개한 90년대 아이콘 이본이 개그맨 박명수의 타박에 고된 신고식을 치렀다.
27일 오전 SBS E!TV에 따르면, 이 채널의 연예뉴스 ‘K-STAR news’에서는 ‘핫클릭 현장’이라는 코너를 통해 이본과 박명수가 MC로 나선 SBS플러스 ‘컴백쇼 톱10’의 제작발표회 현장과 그 뒷이야기를 전격 공개 한다.
오는 11월16일 첫 방송되는‘컴백쇼 톱10’은 생존을 위해 치열하게 도전과 극복을 거듭해야할 X세대의 인생을 그대로 담는 서바이벌 리얼리티 쇼다. 이본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무려 7년 만에 연예계로 복귀했다. 그는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오랜만에 이렇게 또 인사를 드리게 돼서 너무 행복하다”라며 감격했다. 하지만 박명수는 “옛날 마이크가 아니니 떼고 말해라. 라디오 하던 버릇이 있어서 아직 대고 한다”라며 이본을 타박했다.
이에 이본은 “제가 지금 명수 오빠한테 밀린다. 인정할 것은 인정해야 겠다”며 “앞으로 명수 오빠 진행에 맞춰서 잘 쫓아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90년도 시절의 가수들이 나오고, 저도 그 가수들을 굉장히 사랑하기 때문에 고민을 하지 않고 출연해야겠다고 결심했다”며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는 프로가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고 복귀 이유도 설명했다.
이본의 말처럼‘컴백쇼 톱10’에서는 90년대 톱 가수들로 터보의 김정남, 서태지와 아이들의 이주노 등 총 10팀이 경연을 벌인다.
김정남은 “방송국에서 내 전화로 전화가 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뭐든지 하고 싶은 마음에 프로그램 섭외가 왔을 때 바로 찾아갔다”고 출연배경을 전했다. 이주노는 “프로그램 자체가 구성이 너무 좋다”며 “제 주변에 정말 재능있고 실력있는 뮤지션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소개가 됐으면 하는 게 제일 큰 바람”이라고 말했다.
SBS E!TV 연예뉴스 ‘K-STAR news’ 는 오는 28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SBS E!TV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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