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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가수 이승기(24)가 본인이 작사, 작곡 한 노래 '연애시대'에 동갑내기 한효주가 참여하게 된 비화를 털어놨다.
이승기는 26일 오후 서울 성수동 대림창고에서 진행된 5집 앨범 발매 기자 간담회에서 "한효주의 내레이션을 염두하고 '연애시대' 노래를 만들었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승기는 "사실 '연애시대'란 곡은 타이틀로 염두하고 만든 곡은 아니다. 때문에 누구를 염두하고 곡을 쓰진 않았다. 가수로서 진지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나름 노력해서 시도한 곡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곡을 쓰고 나서 보니 생각보다 괜찮은 노래가 나올 것 같아서 전면 수정에 들어갔다.노래에 남녀 내레이션을 넣기로 했고, 인건비 절약차원에서 친분이 있는 한효주에게 소속사 식구들과 함께한 식사자리에서 부탁을 했다"고 말했다.
이승기는 "내 부탁에 밥을 먹고 있던 한효주가 흔쾌히 승낙해줘 고마웠다"며 "'연애시대'가 처음부터 한효주를 내레이션으로 염두해 만든 곡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승기와 한효주는 2009년 SBS 인기드라마 '찬란한 유산'에서 상대역으로 공연했다.
[이승기(왼쪽), 한효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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