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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닥터커플' 신하균과 최정원이 아슬아슬 까칠한 '앙숙 러브라인'의 시작을 알렸다.
신하균과 최정원은 11월 14일 첫 방송 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브레인'(극본 윤경아 연출 유현기)에서 각각 대한민국 최고 명문대 천하대 의대를 졸업한 까칠한 신경외과 전임의 2년차 이강훈 역과 늘 밝고 건강한 매력만점 악바리 신경외과 전공의 윤지혜 역을 맡았다.
처음으로 커플 호흡을 맞추게 된 신하균, 최정원에 대해 신선한 조합이라는 네티즌들의 평가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하얀 가운을 입은 두 사람의 모습이 지적이면서도 다부진 분위기를 뿜어내고 있다.
지난 7일 서울 성모병원에서 진행된 촬영 현장에서 두 사람은 까칠한 첫 만남을 가졌다. 의대 선, 후배 사이로 오랫동안 알고 지내왔으면서도 이강훈(신하균 분)과 윤지혜(최정원 분)는 냉랭한 듯 미묘한 기운이 감도는 만남을 이어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애틋한 눈빛으로 신하균을 바라보는 최정원의 눈빛이 예사롭지 않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무심한 듯 서늘한 분위기로 최정원을 대하는 신하균의 모습 또한 눈길을 끌었다. 처음부터 삐걱거리는 만남을 이어가는 두 사람이 펼쳐낼 '앙숙 러브라인'이 기대가 되고 있는 이유다.
무엇보다 성공에 대한 욕망으로 가득찬 이강훈이 윤지혜와 동료애를 넘어선 사랑을 그려낼 예정이어서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는 것. 이강훈은 사명감 때문이 아닌 성공에 대한 욕망으로 인해 의사라는 직업을 택한 지극히 현실적인 인문. 무엇보다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했다는 대단한 자부심을 갖고 있다.
이에 반해 윤지혜는 워낙 긍정적이고 착한 천성과 함께 의사로서의 투철한 사명감을 갖고 있다. 두 사람의 서로 다른 가치관과 움직임이 잦은 갈등을 예고하고 있는 셈이다.
'브레인'은 대학병원 신경외과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메디컬 드라마로 KBS가 창사 이래 첫 메디컬 드라마다. '포세이돈' 후속으로 오는 11월 14일 밤 9시 55분 첫 방송된다.
[사진 = CJ E&M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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