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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배우 박한별이 26일 대구시민야구장에서 열린 2011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 삼성-SK의 경기에서 시구자로 나섰다.
유명 연예인이 프로야구 시구자로 나서는 것은 흔한 일이지만, 박한별의 경우 프로야구 최대 경기인 KS에 그것도 서울 출신에 얼핏 대구와는 연고가 없어 독특한 케이스다.
이에 대해 박한별 소속사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와의 전화통화에서 “박한별의 대구 경기 시구는 KBO의 요청으로 이뤄졌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박한별의 외갓집이 대구에 있고, 박한별 또한 대구에 각별한 애정을 쏟고 있다”며 “뿐만 아니라 박한별이 지난해 ‘참소주’의 모델로 활동해 대구에서 인지도가 높다”고 전했다.
참소주는 금복주에서 경북 지방을 중심으로 출시되는 상품으로, 주류 모델에 대한 인지도는 어디에서나 높은 편이다.
박한별은 이날 시구를 위해 아버지의 특훈을 몇 일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부친은 박채화 성지중초등학교 축구부 감독으로, 박한별 또한 무용으로 다져진 남다른 운동 신경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생애 첫 시구에 박한별이 너무 긴장해서일까? 공은 포수를 훨씬 벗어났고, 박한별은 “연습은 잘해 놓고…”라며 안타까운 소감을 전했다.
[사진 = 박한별]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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