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전북의 공격수 이동국이 대표팀 명단서 제외됐다.
축구대표팀의 조광래 감독은 27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달 11일과 15일 각각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레바논을 상대로 치르는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원정경기에 출전할 2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 11일 UAE전을 통해 남아공월드컵 이후 1년 4개월여 만에 A매치 복귀전을 치렀던 이동국은 이번 대표팀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조광래 감독은 이동국에 대해 "한국축구선수라면 누구든지 대표팀에 선발되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이동국은 왼쪽 종아리 부상으로 치료를 하고 있어 제외시켰다"고 말했다.
이동국은 26일 열린 소속팀 전북과 알 이티하드(사우디아라비아)의 2011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서 결장했다. 전북의 최강희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이동국의 부상에 대해 "심하지 않다. 근육의 파열이나 손상이 없다. 치료를 마치고 내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한다. 이번주에 재활을 하고 다음주부터 훈련할 수 있다면 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1주일간 시간이 있다. 충분히 경기에 나갈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대표팀은 다음달 4일 소집되는 가운데 전북은 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알 사드(카타르)를 상대로 2011 AFC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이동국]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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